JASREP의 역사・데이터의 연계
일본의 주변해역에는 자원을 수송하는 선박, 어업에 종사하는 선박 등 다수의 선박이 항행하고 있는데, 매년 이들 선박에 의한 해난은 잇따르고 있고, 많은 소중한 인명과 귀중한 재산이 손실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선위통보제도(AMVER)를 195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 활동을 통해 많은 조난 선박이 구조되고 있습니다. 또 국제적인 해난구조체제의 확립을 목적으로 1985년 6월 22일에 발효된 「1979년 해상에서의 수색 및 구조에 관한 국제조약(SAR조약)」에 있어서도 이 선위통보제도의 설정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부터 일본의 선위통보제도(자스랩:JASREP)의 운영을 개시하였고, 오늘날까지 많은 선박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해상보안청은 앞 바다를 항행하는 선박의 위치를 컴퓨터로 관리하여 만일의 해난사고에 대해 가장 가까운 곳을 항행하고 있는 선박을 검색하여 그 선박에 구조를 요청함으로써 효과적인 수색구조체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보를 송신하지 않은 선박에 대해서는 그 선박의 무사를 확인하기 위해 무선이나 전화 등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만일 확인이 안 되는 경우에는 신속히 해난구조를 위해 순시선 등을 파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 AMVER와 일본 JASREP은 운영하고 있는 해역이 중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측과 데이터 연계에 관한 약정을 맺고, 양측의 제도에 참가하고 싶은 선박은 어느 한쪽에 통보를 보내면 양쪽 제도간에 정보를 교환・공유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JASREP에 통보를 보낼 때 선박으로부터 요청이 있으면 JASREP은 미국 AMVER에게 정보를 송신함으로써 양쪽 제도에 참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JASREP은 기상통보와도 연계되어 있으며, 기상통보를 하고 있는 선박의 경우 요청에 따라 JASREP에 위치통보를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